(앵커)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전에
광주시가 다시 도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내년에 U대회를 유치해
광주를 국제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것인데
해결해야할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201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전에서
쓰디쓴 패배를 맛본 지 백일 남짓.
광주시는 오늘
2015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
다시 한 번 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광주시는 토론회 등 여론수렴 절차를 거친 결과
시민의 뜻이 재도전에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시민의 뜻에 따라 선언합니다.'
광주시는 내년 5월에
2015년 U대회를 유치해서 2009년을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 계획이지만
대회를 유치하기까지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습니다.
우선 지난 5월 한 차례 실패를 겪으면서
U대회 재도전을 놓고 찬반으로 갈라져 있는
지역 민심을 하나로 모아
범시민적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국제적인 스포츠 축제인 만큼
정부 차원의 지지와
재정적 뒷받침도 성공의 필수조건이 됐습니다.
여기에다 대학스포츠연맹 위원들의 지지를
끌어모을 수 있는 객관적이고 치밀한 전략이
마련돼야한다는 지적입니다.
(녹취)-'광주의 역량 보여줘야한다'
2015년 U대회 개최지 결정까지
앞으로 8개월 남짓되는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스탠드업)
"광주시가 이 짧은 기간동안
시민 의견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하느냐에
U대회 유치전의 성패가 달려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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