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5월 단체 통합 가시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9-23 12:00:00 수정 2008-09-23 12:00:00 조회수 0

(앵커)

그동안 3개의 단체로 운영되어 왔던

5.18 관련 단체들이 통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년이 넘는 진통끝에 합의를 이끌어 냈는데

진정한 통합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5월 항쟁과 관련된 단체는

유족회와 부상자회, 구속 부상자회등 모두 3곳.



성격은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이름으로

운영되면서 알력 다툼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또, 재정 형편이 넉넉치 못해

각종 이권 사업에 뛰어들기 일쑤였고,

5.18과 관련된 기념 행사도 따로 열면서

시민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아왔습니다.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5월 단체가 통합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5월 단체들은 통합의 첫걸음으로

추진 위원회 구성에 합의하고,

다음달부터는 정관과 통합 조직의 구성안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5월 단체가 통합되면

공법단체, 즉 국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마련돼

재정 형편도 크게 나아질 전망입니다.



여기에 맞춰 5월 단체들은

기념 행사와 사회 사업등

그동안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3년이 넘는 진통 끝에

통합에 대한 합의점을 찾은 5월 단체.



갈등을 극복하고

5.18의 진실 규명과 5월 정신 계승을 위해

손을 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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