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국가 경쟁력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마당에 정부는 수도권 규제를

완화시킨다는 방침이어서

지방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ＶＣＲ▶



우리나라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만큼

그 정도가 심가합니다.



국내 경제 활동 인구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그 정도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CG)



수도권 규제가 실시되던 동안에도

기업체의 수도권 집중은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CG)



그 결과 일자리수는

지난 2002년이후 4년동안 8%나 증가해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인 비수도권과는

큰 대조를 보였습니다. (CG)



이 같은 수도권 집중 현상은

지난 2006년 수도권 일부지역에

공장설립 규제가 약화되기 시작하면서

더욱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ＩＮＴ▶이건철 실장

"수도권 규제를 한다고 했음에도 오히려 수도권의 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났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제력 격차는 벌어져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이명박 정부는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명목으로

수도권 규제를 완화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정비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친수도권

정책에 대한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자치단체와 민간 단체들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국회의는

오늘 충남 연기군에 모여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ＩＮＴ▶씽크 내용만

"지금 추진하는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전면적으로 재검토 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 국가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통해

수도권 규제 완화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비수도권과의 갈등은

더욱 날이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엠비씨뉴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