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 이사철이 되면 주택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됐지만 지금 지역 부동산 시장은
움직임이 거의 없습니다.
정부가 잇따라 내놓은 부동산 활성화 대책도
전혀 효과가 없다는 분석입니다.
정영팔 기자
---------------------------------------
고가의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광주 봉선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솝니다.
109 제곱미터형이 2억4천5백만원,
138제곱미터가 3억2천 500만원,
이렇게 20 여개가 넘는 아파트 매물이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전혀 없습니다
이사철이 됐지만 주택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전세나 전월세는
아예 매물 조차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텨뷰
중소형 아파트 만여세대가 밀집해 있는
운남지구도 사정은 같습니다.
이 중개 업소는 9월들어 매매 계약을 성사시킨 게 두 어건에 불과하다고 털어 놓습니다.
인텨뷰
지역 부동산 시장은 이사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움직임이 없는 정지 상태라는 얘깁니다.
SU: "이처럼 지역 부동산 시장이 꿈쩍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정부가 잇따라 내놓는
부동산 대책이 지역에서는
전혀 실효성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부는 6.11 미분양 아파트 대책에서부터
최근 종부세 완화까지
대여섯 차례에 걸쳐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지만
지방의 반발만 불러오고 있습니다.
인텨뷰:
수도권을 위한 것이다.
정부는 시장을 살리겠다며 잇따라 부동산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지방의 부동산 시장은 오히려 더욱 얼어붙고
있습니다. .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