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편견을 없애자(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9-25 12:00:00 수정 2008-09-25 12:00:00 조회수 1

(앵커)

토익 980점과 수많은 자격증을 가지고도

취직이 어려울만큼 우리 사회에는

장애에 대한 편견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런 편견때문에 취업이 좌절됐던

한 시각 장애인이 장애인들의 취직 문제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동료들과 함께 음악 연주에 나선 시각장애인

노동주씨.



징과 드럼을 정확히 때려내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노씨의 재주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스킨스쿠버부터 산업기사까지 자격증만 7개,

시력을 완전히 잃기 전에는

만점에 가까운 토익 980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이력도

사회 생활의 기회를 가져다 주지 못했습니다.



10곳이 넘는 대기업에 면접까지 올라갔지만,

수많은 자격증도 만점에 가까운 토익도

장애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인터뷰)



이런 좌절감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졌습니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직접 카메라를 들고 거리를 누빈 노씨는

사회 생활의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의 이야기를 손수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노씨는 지금 생계를 위해 안마를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와 편견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꼭 이루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슴 속에 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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