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남지역의 대학생들은
다른 지역 대학생들보다
취업을 위한 투자를 덜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역 대학생들이 더 분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지난 2/4분기 광주지역의 청년 실업률은
10.3%로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학생들의 낮은 취업률도
그 중의 한가지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역 대학생들도 할 말은 있습니다.
(인터뷰-대학생)
-회사에서 뽑는 것 보면 지방대라는 것도 있고
(인터뷰-대학생)
-길이 없는 것 같아요. 광주로 나가기에는 산업체나 그런 길이...
많은 대학생들이 이처럼
지역의 일자리가 부족하고
지방대 차별도 있어서
취업이 쉽지 않다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분명 틀린 말이 아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 듯 합니다.
(CG)노동부 산하의 한국고용정보원이
전국 대학생 6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취업 준비를 위한 공부 시간이
호남지역은 하루 3.2시간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CG)학원비나 독서실비 등
이른바 취업 과외에 쓰는 비용도
한달에 13만 7천원으로
다른 지역 대학생보다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취업을 위한 노력과 투자가
부족하다는 뜻인데
지역 대학생들의 분발이 필요해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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