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중국어선 단속하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9-26 12:00:00 수정 2008-09-26 12:00:00 조회수 1

◀ANC▶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던 중국 선박을 검문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한명이 실종돼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중국어선을 단속하다 경찰관이 숨진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조업 하던 중국어선 2척이

해경의 3천톤급 경비함에 적발됐습니다.



선명도 없고 조업허가도 받지 않은

불법 어선이었습니다.



해경은 경찰관 17명을 고속 단정 2척에 나눠

태운뒤 검문검색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한 척은 곧바로 달아났고, 나머지

한 척의 선원들은 쇠파이프 등 흉기를 휘두르며

거칠게 저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 어선에 진입하려던 목포해경

소속 48살 박경조 경사가 실종됐습니다.



◀INT▶ 김평옥 경비통신과장

배에 발을 딛은 뒤.. 빠진 것을 본 사람은 없다



실종된 박 경사는 오후 1시 10분쯤

사고해역에서 7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달아난 중국 어선 가운데 한 척도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최초 단속 지점에서 중국쪽으로

91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붙잡혔습니다.



s/u)붙잡힌 중국 어선은 기상상황이 좋지않아

내일 오후 쯤 목포항으로 입항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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