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율성 남창 음악회 펼쳐져(R)-28일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9-28 12:00:00 수정 2008-09-28 12:00:00 조회수 1

<앵커>
올해로 4회 째를 맞은
정율성 국제음악제 중국 공연이
중국 '혁명의 도시' 남창에서
펼쳐졌습니다.

지난 해와 달리 올해는
한국과 광주의 음악이 보다 많이 소개돼
중국인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국 현지에서 조현성 기자

<기자>

(시립소년소녀 합창단: "우리는 행복해요")

정율성 선생이 작곡한 노래
'우리는 행복해요'가 중국 남창 방송센터
공연장에 울려퍼집니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부른 이 노래는
중국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릴만큼
중국인들에게 친숙한 노랩니다.

어젯 밤 중국 남창에서 펼쳐진
정율성 음악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남녀 두 성악가의 연주를 시작으로,
가야금과 장고, 대금과 한국무용이 어우러진
우리 전통국악 공연과 소년소녀합창단의
노래와 율동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전통 공연 이펙트)

특히 우리 민요 연창 순서에선
중국 관람객들이 박수를 치며
장단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박수 이펙트)

◀INT▶

음악회의 마지막은 한국과 중국의 연주자들이
함께 부른 경복궁 타령으로 장식됐습니다.

광주와 남창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이 공연를 위해 불과 이틀 남짓 함께
연습했지만, 공연이 끝난 뒤엔 어느새
친구가 되어있었습니다.

◀INT▶

(조현성) 이번 남창 정율성음악회는
깊은 여운과 짧은 만남의 아쉬움 속에
다음 달 광주 공연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중국 남창에서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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