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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는 내년 1월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수십억원의 시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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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역 2개 시내버스 업체에 지원된
적자손실분과 유가보조금은 지난 2004년
22억원에서 해마다 불어나 올해는 38억원이 될 전망입니다.
더욱이 각종 차량 증가 등으로
버스 이용객이 줄면서 24개 노선 가운데
일부는 적자에 따른 폐지가능성이 높은
실정입니다.
서민대중의 발이 끊기지 않고
업계 종사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INT▶정현채 교통행정과장 목포시
"노선의 안정적 운영 등을 위해..."
준공영제는 업체가 경영을 맡고
시에서 노선을 관리하는 수입금 공동관리형이
유력합니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현재보다 2배가까운
60억원 이상의 예산이 들어가고 추가된 돈은
목포시가 전부 부담해야 합니다.
버스업체에 대한 투명한 회계처리와
경영진단 등이 전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시민공청회와 노사정 합의 절차도
남겨놓고 있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지도
미지숩니다.
◀INT▶강성휘 부의장 목포시의회
"경영투명성,표준 원가모델 등을 따져"
섣부르게 준공영제가 도입될 경우
업체만 배불리게 하고 시 재정을 압박하게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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