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해안에서 유해성 적조가
완전 소멸됐습니다.
전국적으로 단 한 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 1995년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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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발령됐던
적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공식적으로 유해성 적조가 완전히 소멸된
것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7월 30일 여수해역에
첫 적조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62일만에
특보를 해제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적조로 무려, 764억원이라는 최대피해가
발생했던 지난 1995년 이후 처음으로
전국적으로 단 한 건의 피해도 발생하는 않는
해로 기록됐습니다.
◀INT▶
올해는 적조 소멸에 도움이 되는
태풍의 영향을 받지는 않았지만
먹이생물인 육상의 영양염류 유입이 줄어든게
피해를 막는 효과를 줬습니다.
냉수대가 형성돼 주기적으로 확산과 소멸을
반복한 점도 특징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적조의 안전지대로 알려졌던
거문도 해역에서도 유해성 적조가 발생해
앞으로 외해성 적조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INT▶
해마다 수십에서 수백억원의 양식어류 폐사를 불러오는 여름철 복병 적조,
두 달이상 장기간 지속된 적조로
긴장했던 어민들도 피해없이 사라진 적조에
안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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