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교통 질서 '실종'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9-30 12:00:00 수정 2008-09-30 12:00:00 조회수 1

◀ANC▶

체전 기간동안 전국에서 찾아온 많은 사람들이

여수-순천간 국도를 이용할 텐데요.



아직도 대형차량의 난폭운전은 여전했고

시민들의 교통 의식도 나아진 게 없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죽음의 도로'라고 불리는

국도 17호선 여수-순천 구간.



그동안 도로 선형을 바꾸고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면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대형 화물차의 난폭 운전은 여전했습니다.



안전거리도 없이 큰 덩치로 들이밀며

차선을 바꾸고,

이리저리 곡예 운전을 하며 앞서갑니다.



신호 위반도 서슴지 않습니다.



◀INT▶



주차장인지 도로인지 모를 정도로

줄지어 세워진 차량 옆에는

주정차 금지 표지판이 무색할 뿐입니다.



단속 카메라가 있다고 써 붙였지만

어림없습니다.



아예 한 차선도 모자라 두 차선을 주차장으로 만들어 버린 운전자들의 양심,



'급하니까 잠깐이면 괜찮다'

변명도 다양합니다.



◀SYN▶



급해서 잠깐 버린 양심은

보행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로를 유유히 건너오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SYN▶



서로 버스를 먼저 타기 위해

우르르 달려나가는 버스 승객들의 무질서,



얌체 운전자들의 불법 유턴,



있으나 마나한 장애인 주차구역,



전국에서 그리고 전 세계에서 찾아 올

손님맞이를 앞둔 우리들의 자화상입니다.



s/u] 다음주 전국체전과

4년뒤에 세계박람회라는 큰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달라진

선진 시민의식이 필요합니다.



◀INT▶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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