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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이 어제 전남대에서 강연을 갖고 6.15 남북 공동선언과 10.4 공동선언을
이행하라고 이명박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 초기에 남북 정상회담의 기회를 잡고도
무산시켰다며 참여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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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해
김정일 위원장과 합의한 10.4 남북공동선언을
4년이나 앞당길 수 있었지만
참여정부가 기회를 놓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지난 2003년 취임 초기에
북측과 정상 회담을 위한 특사 교환까지
합의하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INT▶박지원 의원
"2003 정상회담 기회 놓치고.. 퇴임 4개월 전 정상회담 10.4 선언하고도 이행하지 않아.."
박 의원은 또
이명박 정부들어 경색되고 있는
남북 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의 원칙을
계승하는 길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 등으로
북한 사회가 격동기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적극적인 대북 포용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NT▶박지원 의원
"북한사회 불안... 지원 하면 안정에 도움.."
또 6.15 공동선언과 햇볕정책 이후
남한에 대한 북측의 인식이 많이 변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퍼주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INT▶박지원 의원
"북한에도 한류.. 이것이 잃어버린 10년이냐"
박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를 방문해 약속한
시베리아 철도 연결도
북한을 경유해야 가능하다며
먼저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데 신경쓰라고
충고했습니다.
엠비씨뉴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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