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저분하고 악취가 나는
아파트 쓰레기장이
친환경 시설로 단장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힘을 보태서
살기좋은 동네로 가꿔가는 현장을
이계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음식물과 생활 쓰레기가 모이는
아파트 공동 쓰레기장은
주민들이 기피하는 시설 가운데 하납니다.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독한 냄새가 사그러들 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주민'지나다닐때 고약스럽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주민들이 나서서
생활 친화적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른 바 '쓰레기장 대변신' 프로젝틉니다.
이 사업은 북구청이 추진하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3천만 원의 예산 지원을 받았습니다.
(스탠드업)
"나머지 비용 천 만원은 주민들이
재활용품 수익금을 모아서 마련했습니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쓰레기장을 만들기 위해서
주민들은 2~3백 명씩 모여
의견을 나누고 직접 모형도 제작했습니다.
특히 주민들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공감하면서
쓰레기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변화도 생겨났습니다.
(인터뷰)대표자'쓰레기 줄이기 직접 실천'
아파트 쓰레기장의 대변신은
이달 중순 공사를 거쳐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하지만 환경을 걱정하고
살기좋은 동네를 만들려는 노력은
벌써부터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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