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광주비엔날레가 개막한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전시장 운영 면에서는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관람객이 크게 줄면서 새로운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지난 한 달 동안 광주비엔날레를 다녀간
관람객은 13만명,
하루 평균 4천 2,3백명 정도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현대 미술 축제를 찾은 셈입니다.
이같은 관람객은 2년 전인 2006년 때와
비교하면 1/3 수준입니다.
미술계에서는 더 이상 관람객 수만으로
비엔날레의 성공 여부를 따져서는 안된다는데
동의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일부 미술인들은 현대 미술계에서
비엔날레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고 말합니다.
2000년 이후 나라 안팎에서
비슷한 대형 미술 행사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어
비엔날레의 희소성이 그만큼 떨어졌다는
지적입니다.
◀INT▶ 전화
또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5개 전시장으로
전시 공간을 확장했는데 이같은 시도에 대한
평가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인시장 복덕방 전은 참신한 기획이라는
평가아래 비교적 높은 관심을 끌고 있지만
광주극장과 의재미술관은 일부 매니아층에서만 주목을 받는 한계를 드러내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광주 비엔날레는 그러나
전시장 운영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특히 도슨트들에게 억지로 작품 해설을 시키기 않는 대신에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바람직한
작품 관람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는 평갑니다.
우리나라 최대 미술 행사인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11월 9일까지
계속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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