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 중소업체들은
여전히 원자재가격 상승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고 특히 최근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자체를
경영 애로로 생각하는 업체가 부쩍 늘었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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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포장지를 주문받아 제작하는
중소업쳅니다.
직원수는 30여명, 1년 매출액이 60억원을 넘는 중소기업이지만 최근엔 겨우
적자만 면하고 있다고 하소연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포장지의 원재료인 폴리에틸렌 값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 143만원 이던 고밀도 폴리에틸렌 1톤 값이 4월 160만원을 거쳐 ,
지난 8월에는 190만원으로 50만원 가까이
껑충 뛰어 올랐습니다.(CG)
특히 지난해 1월에는
120만원이었던 점을 생각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입니다.
인텨뷰
이 업체처럼 광주전남 중소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지역 31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업의 어려움을 조사한 결과
원재 가격 상승이 23%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라고 답변한 비율도
16.5%로 2위를 차지해
예측할 수 없는 경제적 미래 자체를
불안해 하고 있음을 반영했습니다.
이번달 제조업 업황 전망도
기업경기 실사 지수가 68로 전달에 비해
크게 하락해 기업인들은
지역 경기가 더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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