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제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남도의 넉넉한 인심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축제 현장을 한 번 둘러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 거리를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재원 기자..



(기자)



어색한 두루마기에 눈에는 안대까지.



앞이 보이지 않는 심봉사가 되어

징검다리를 건너고 수례도 타봅니다.



심봉사와 심청의 역할을

아이와 바꾼 부모는

어느새 아이와 한몸이 되어

동심 속으로 빠져듭니다.



(인터뷰) 최병성

(인터뷰) 지현성



청명한 가을 날씨와 분홍 코스모스가

절묘한 배합을 이루는 가을 축제.



수확의 풍성함도 맛볼 수 있는 가을 축제는

가족 나들이에 안성 맞춤입니다.



(인터뷰)송우석



나들이를 통해 가족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10월 한달 동안

남도 곳곳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심청축제와 국군 페스티벌이

내일까지 계속되고,

가을을 대표하는 억새의 장관이 연출되는

천관산 억새제는 내일 열립니다.



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거리 축제로 자리잡은 충장로 축제가 다음주에 시작되고,

15일부터는 김치축제가 막을 올립니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의 전승을 기리는

명량대첩제와 보성 서편제 소리 축제등

다양한 축제가

10월 한달동안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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