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는
일반 체전에서는 볼 수 없는 장애인만을 위한
특별한 종목들이 있습니다.
보치아와 골볼이 대표적인 종목들인데
조현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목표를 향해 공을 던지는 모습이
신중하다 못해 조심스럽습니다.
뇌성마비 장애인 선수들이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구기운동인 보치압니다.
목표 공에 상대방보다 얼마나 더 가까이
붙이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립니다.
공 한 개 한 개를 던질 때마다 극도로
집중해야하기 때문에 떨림이 많은 뇌성마비
장애인들에겐 더없이 좋은 운동입니다.
◀INT▶ 집중해야
최근에는 뇌성마비 장애인 뿐만이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들도 즐길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INT▶
<골인:이펙트>
소리나는 볼을 상대편 골문에 집어넣는
이 경기는 골볼이라 불립니다.
시각 장애인 3명이 팀을 이뤄 눈을 완전히
가린 채 경기를 합니다.
소리만 듣고 공을 막아야하기 때문에,
온 몸을 던지기 일쑤고 부상도 잦을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기입니다.
◀INT▶
◀INT▶
보치아와 골볼은
장애인올림픽 정식 종목이기도 합니다.
특히 장애 정도가 가장 심한 뇌성마비 장애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BC3 등급 보치아 경기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 정상급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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