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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공기업 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공항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데
여수공항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적자 공항이 민영화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가운데서는 여수공항의 제반 여건이 좋아
매수자들의 구미에 맞기 때문입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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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8월 26일
공기업 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지역 공항 1곳 내지 3곳을
민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거론됐던 곳은 제주와 청주 공항,
하지만 수익성 있는 공항을 민영화한다는
지역의 반대 여론이 거세지면서
두 곳에 대한 민영화 계획은 주춤해졌습니다.
s/u] 그러다 최근에는
적자공항으로 민영화 바람이 옮겨가면서
적자 규모가 큰 양양과 여수 공항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백억원 대 적자를 기록한
양양공항은 사실상 매수할 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아 여수공항이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와 광양 제철소 등이 입주해 있어
공항 수요가 많고 개발 가능성이 높아
매수자 입장에서는 매력적이라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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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노조 여수지부는
즉각 공항 매각 저지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민영화 될 경우 공항 시설 이용료가
지금의 5배 정도 올라가
시민들의 요금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NT▶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SYN▶
이달 말쯤 3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이 나와야
민영화 여부가 명확해지겠지만
수면 위로 떠오른 여수공항의 민영화 논란은
벌써부터 적지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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