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산 쇠고기 여파로 인해
한우 농가들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육 농가들의 자부심을 일깨우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높은 등급을 받는 한우는
털과 쇠뿔에 윤기가 흐르고
등은 곧고 넓습니다.
발굽과 종아리도 튼튼하고
여물을 잘 먹을 수 있도록
입이 크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기준을 통과한 송아지와 암소 등
전남 도내에서 내로라하는
우수 한우 90여 마리가
지역 예선을 거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이 가운데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명품 한우 16마리에게
최고 2백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스탠드업)
이번 행사는 한우의 품질을 개량해
생산성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
쇠고기 시장개방을 이겨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또 축산 농가의 자부심을 높이고
새로운 사육 정보와 기술을 주고받는
지식 교류의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부대행사로 열린
한우고기 할인판매와 시식회장은
문전성시를 이루며
한우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인터뷰)
가격 하락과 사료값 상승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우 사육농가들이
자신이 키운 한우를 마음껏 자랑하며
모처럼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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