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값이 폭등한 가운데
농협 자회사인 남해화학이
수백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농협중앙회가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협 자회사로
비료 판매회사인 남해화학이
올 상반기 9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3.3배가 늘어난 것으로
남해화학은
이 가운데 34억 5천만원을
직원 성과급으로 사용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올 한해 비료값이 129퍼센트가 증가한 만큼
농협 자회사인 남해화학이
벌어들인 이익금을
농민들에게 사용해야 했는데도
미온적으로 대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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