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값 폭등 속 남해화학 943억원 순이익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0-08 12:00:00 수정 2008-10-08 12:00:00 조회수 1

비료값이 폭등한 가운데

농협 자회사인 남해화학이

수백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농협중앙회가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협 자회사로

비료 판매회사인 남해화학이

올 상반기 9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3.3배가 늘어난 것으로

남해화학은

이 가운데 34억 5천만원을

직원 성과급으로 사용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올 한해 비료값이 129퍼센트가 증가한 만큼

농협 자회사인 남해화학이

벌어들인 이익금을

농민들에게 사용해야 했는데도

미온적으로 대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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