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침체 속에서도 광주지역의 외제차 판매는
급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져들면서
지역 건설사들이 수입차 딜러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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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외제차 거리로 불리는
광주 쌍촌동 광송간 도롭니다.
2층짜리 건물에 일본 수입차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광주의 한 중견 건설사가
서울과 부산에 이어 세번째로 판매점을 열고
외제차 판매 경쟁에 본격 뛰어 든 겁니다.
3500 CC와 3700 CC 대형차 가격은
4900만원에서 8900만원 사이로
국산 차에 비하면 부담스런 수준입니다
인텨뷰
이로써 수입차 판매에 가세한 지역 건설업체는
4곳으로 늘었습니다.
렉서스의 N 건설사,혼다의 J건설,
볼보의 H 전기설비업체 등입니다.
여기에다 크고 작은 외제차 판매 업소까지
합하면 모두 10 여개에 이릅니다.
지역 건설사들은
왜 경쟁적으로 외제차 판매에 가세하는 것일까?
당연히 잘 팔리기 때문입니다.
실제 광주지역 외제 승용차 등록 현황을 보면
지난 9월 현재 5천48대로 1년전에 비해
24%가 증가했습니다.
하루 3대 꼴로 팔리고 있습니다.
점유률도 1.07%로 전국 7대 주요 도시 가운데
서울과 부산에 이어 3윕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인텨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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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시선에도 불구하고
수입 외제차 시장은 침체에 빠진 지역 건설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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