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경제권 거부 (리포트 자막)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0-09 12:00:00 수정 2008-10-09 12:00:00 조회수 1

◀ANC▶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광역 경제권 선도산업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호남 홀대 지적이 제기돼 온

광역 경제권 사업에 대해

자치단체 차원에서 거부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발전 계획에 대해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내일까지 정부에 제출하기로 돼 있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당분간 제출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광역경제권 발전 계획이

지역간 발전격차와 호남의 낙후를

고착화시킬 것이라는 게

서업계획서 제출을 거부한 이유입니다.



◀INT▶강신기 국장

"호남권은 하나로, 영남권은 대경권과 동남권 두개로 해서 각각 5개 사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설정돼 있습니다. 이것은 호남권과 영남권의 지역간 격차를 고착화시킬 우려가 높습니다."



지금껏 광역경제권 사업에 대해

별다른 불만을 표시하지 않았던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정부의 방침을 거부하기에 이르기까지는

여론의 힘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권역별 선도사업이 발표된 직후부터

지역간 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정가를 뒤흔들었습니다.



◀INT▶주승용 의원

"영남은 10개 사업중 7개 사업이 타당성 조사도

거치지 않은 신규사업이고 호남은 5개 사업 전

부가 타당성 조사를 마친 기존사업입니다. 이것

은 어떻게 보면 생색내기용이지 않느냐..."



광주시의회도 다음주 시작되는 임시회에서

광역 경제권 사업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광역 경제권 사업에 대한

자치단체 차원의 명백한 항의 표시는

정기회가 진행중인 여야 정치권과 정부에

적지 않은 파장을 가져 올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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