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학교 후배 수십 명에게 양식장 일을 시키고
임금을 가로챈 혐의로 17살 김모군 등
고교생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군 등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중학교 모임 후배 40명을
순천시 해룡면의 한 꼬막 양식장으로 데려가
일을 시킨 뒤 4일치 임금 225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군 등은
양식업주들이 일꾼을 모집한다는 사실을 알고 모임 후배들을 협박해 일을 시켰으며,
업주로부터 1인당 3만원의 일당을 대신 받은 뒤 이를 후배들에게 주지 않고 자신들의 용돈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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