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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개막식에 이어
오늘 전라남도 일원에서는
전국체전 이틀째를 맞아
본격적인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육상과 수영 양궁 등에서는
당초 기대했던 선수들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전남 선수들도 금메달 사냥을 시작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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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남자 110미터 허들
8강전에 들었던 한국 육상 기대주 이정준
이번 전국체전에는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기록은 13초 65.
비록 한국기록 13초 63에는 미치지 못한
대회 신기록이지만
전국체전 첫 우승에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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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양궁 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박성현도
무난히 금빛 과녁을 명중시켰습니다.
전북대표로 출전한 70미터에서
317점을 쏴
동료 오유현과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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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그라운드 잇점을 살려
종합 3위를 노리고 있는
전남 선수들도 금메달 사냥에 들어갔습니다.
여자 수영 유망주 정다래 선수가
평형 백미터에서 1위로 골인했고
유도 여고부에서만 주수현 선수 등 3명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야구와 농구 등
구기종목도 일제히 경기를 시작했으며
시범 종목인 당구도 첫 선을 보여
관중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해외동포들도
모처럼 한국 땅을 밟아
그동안 타국에서 갈고 닦은 축구실력을
고국에서 맘껏 뽐냈습니다.
◀INT▶
(S/U)참가 선수들의 고향과
자신의 명예를 걸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전국체전은
오는 16일까지 선의의 경쟁을 통한
숨가쁜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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