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친환경 하수처리시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0-12 12:00:00 수정 2008-10-12 12:00:00 조회수 0

(앵커)

광주지역에서 새롭게 개발되는

대규모 택지지구에는

친환경 하수처리시설이 건립됩니다.



주민들의 집단 반발도 줄일 수 있고

자연환경 보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영산강으로 이어지는

지류 하천인 '대촌천'입니다.



20여년전에는 물 흐름이 풍부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강이 메마르고 있습니다.



상류쪽에 택지가 개발된 뒤

빗물까지 모조리 하수도로 빠져 나가면서

수량이 갈수록 줄었습니다.



(인터뷰)-주민'지하수 파서 농사지어야한다'



광주 진월지구와 효천지구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

이 하천은 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

광주시는 효천 택지지구에 2012년까지

친환경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하루 3만톤가량 발생할 하수를

2급수 정도의 물로

정화해서 하천으로 흘려보낸다는 겁니다.



(c.g)

/특히 시설을 땅속에 설치하고

지상에는 체육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거부감도 없애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시청'혐오시설이 아니라 휴식공간'



(스탠드업)

"하수처리시설을 건립하는 데는

7백억원의 예산이 들어가게되는 데

4백억원은 주택공사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그 만큼 광주시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동구 용산지구 등 새로 조성하는 택지지구에도 비슷한 원칙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하수처리장이

예산은 아끼고 환경을 보존하는 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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