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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를 맞는 제89회 전국체전,
어제 베이징의 수영영웅 박태환 선수가
처음으로 도전한 자유형 50미터 경기가 치러진
목포 실내수영장은 종일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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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린보이' 박태환은 달랐습니다.
전국체전 수영 남자 자유형
50미터에서 박태환 선수는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 신기록에는 미치지 못해 관심을 모았던
자유형 전 종목 한국 신기록 보유는 실패했지만
3연속 5관왕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INT▶박태환 선수/서울특별시
5관왕은 꼭 이루겠다./
천백석 규모의 목포실내수영장은 통로까지
빼곡히 가득찼고 박태환 선수를 향한 관중들과
취재진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INT▶ 박정재 / 전남 영광군
나중에 대표선수되서 메달 꼭 따고 싶어요
우생순의 주인공, 여자 핸드볼 선수들도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력을 한껏 뽐내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베이징 올림픽 남자 태권도에서 경기종료
5초전 전광석화 같은 발차기로 금메달을 안겼던
손태진 선수는 예선탈락으로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대회 나흘째에는 세계를 들어올렸던 장미란
선수의 경기가 이어지는 등 중반으로 향하고
있는 전국체전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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