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저출산 탈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0-12 12:00:00 수정 2008-10-12 12:00:00 조회수 0

◀ANC▶

줄어들던 농어촌의 신생아 수가

최근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양한 출산장려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데

저출산 기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김종태 기자.

◀END▶

고흥의 송은영 주부



두 딸을 둔 송씨는

지난 8월 예쁜 공주를 한명 더 낳았습니다.



워낙 아이를 좋아하는 것도 원인이지만

여건만 허락한다면

자녀를 한명 더 나을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INT▶

최근 고흥에는 이처럼

3자녀 이상 자녀를 갖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천6년

376명에 불과하던 신생아 수는

지난해 436명으로 늘더니

올해는 벌써 418명으로

그 어느 해보다 상승률이 높습니다.//



외국 여성과 결혼하는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군 차원의 출산 장려 대책이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흥군은 둘째아 이상 가정에게는

월 10만원씩 12개월,

셋째아 이상은 20만원씩 24개월을 지급합니다./



임산부 검진은 물론

신생아의 성장 단계별

건강 관리를 무료로 해줍니다.



(S/U)하지만 주민들은 이같은 다양한

출산장려책과 함께

농어촌 현실에 맞는 양육비 지원과

탁아시설 확대 등도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맞벌이 산모들의 경우

피부로 느끼는 육아에 대한 부담은 여전합니다.

◀INT▶

출산 장려책을 시행하는데

열악한 군 재정도 문제입니다.

◀INT▶

해마다 인구가 줄고 있는 고흥군에

신생아 수 증가는 그야말로 희소식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장기적인 추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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