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김치축제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남도 김치의 맛과 멋을 즐기고
맛깔난 김치를 담그는 비법도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천일염으로 절인 배추를
갖은 양념으로 버무리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홀로사는 어르신들과 함께
대여섯 포기씩 나눠 먹을 사랑의 김칩니다.
김치 맛에 반한 외국인은
배추를 버무르기 무섭게 입속에 넣습니다.
(인터뷰)-'배탈 났을때 김치 먹으면 좋더라'
무우와 당근 등 다양한 김치재료는
훌륭한 소리를 내는 악기로도 변신했습니다.
김치축제 개막과 함께 선을 보인
김치 오감 박물관에는 여러 감각기관으로
김치를 느낄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됐습니다.
일본과 중국 등 외국인들도 축제장을 찾아
팔도 김치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즐기고 있습니다.
(인터뷰)-'고전의 맛을 살린 김치다'
김치 명인의 지도를 받아
김치를 담그는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연근과 양파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김치도 선을 보이면서
광주를 찾은 관광객의 입맛을 돋구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남도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는 김치축제는
오는 19일까지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립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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