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남도의회가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가격 하락과 생산비 인상 등으로 어려운
농촌과 농민을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빈익빈 부익부'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더욱 확대시키는
종합 부동산 개편안에 반대한다.

전남도의회는
어제 열린 본회의에서 이 점을 분명히하고
정부는 개편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종부세가 완화되면
전남에 지원되는 지방교부세가 천 750억원 줄어
지방 재정이 악화된다며
낙후지역 발전과 취약한 교육 복지를 위해
반드시 존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양승일 의원 >

생산비 인상과, 가격 폭락, 가을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특히 오는 20일부터 농민들이
사상초유의 수매거부 운동을 예고하는 상황에서
일부 공직자의 쌀 직불금 부당 수령이 알려져
농심이 더 성나있다며
공공비축미와 내년 농정예산 확대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정환대 농수산환경위원장 >

한편 어제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구성을 놓고
일부 의원이 이견을 제기하면서
고성과 막말이 오가는 등 불협화음을 빚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