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광역경제권 호남 배제 압박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0-16 12:00:00 수정 2008-10-16 12:00:00 조회수 0

(앵커)

광역경제권 발전 계획에 대한

광주*전남의 반발이 확산되자

정부도 맞대응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균형 발전 위원회는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동참하지 않을 경우

호남을 제외시킬수 있다는 뜻을 내비쳐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5+2 광역경제권 발전 계획을

정부가 일정대로 추진하기 위해서

광주시와 전남*북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광주와 전남북이

광역경제권 선도사업계획서를 내지 않고 버티면

호남권역을 빼고라도

사업을 진행할수밖에 없다는 뜻을내비쳤습니다.



내년 3월까지 광역경제권 추진기구를 만들고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세우려면

광주*전남북의 반발을 지켜보며

손놓고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겁니다.



(전화녹취)-'호남이 서둘러 참여해달라는 얘기'



이렇게 되면

광역 경제권 발전 계획은 일단

호남을 제외한 '4+2 경제권'으로 출발해

호남 고립 정책으로 흘러갈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지역간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광역경제권 사업을

섣불리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광주시는

지역 차별적 요소를 뜯어고치기 위해서

정치권과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했습니다.



(인터뷰)박광태 시장.



민주당 광주시당은 논평을 통해

광역경제권 사업에 호남을 배제할 수도 있다는

균형발전위의 입장은 호남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광역경제권 구상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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