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이 한껏 무르익어가면서
주말 휴일 도내 유명산에는
가을산의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또 들녘에서는
농민들이 막바지 수확 작업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이펙트 3초)
높고 깊은 가을 하늘 아래 놓인 무등산 중턱,
그 한가운데 새하얀 가루가 내려앉았습니다.
가을과 함께 찾아온 억새는
울긋불긋한 단풍 사이에서 순백의 청아함을
뽐내며 한폭의 산수화를 만들어냅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한 폭의 그림을 놓칠까
아침부터 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그 수려한 풍광에 넋을 잃습니다.
(인터뷰)
(인터뷰)
수확의 계절답게
들녘에서는 일손이 분주해졌습니다.
트렉터는 황금 들녘을 누비며
알찬 나락을 쏟아내고,
일손을 돕고자 나선 딸은
그 옆에서 분주히 나락을 정리합니다.
(인터뷰)
근처 콩밭에서는
가족 전체가 나서 무르익은 콩을 부지런히
거둡니다.
(인터뷰)
가을이 깊어가는 가운데 맞은 주말 휴일
시민들은 산과 들에서
자연의 선물을 만끽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