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지역 브랜드 쌀이 너무 많아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도내 브랜드 쌀을
20여 가지로 줄이기 위해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섭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지역에서
브랜드 쌀이 생산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5년 부터입니다.
쌀 시장이 개방되면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였습니다
그후로 해마다 종류가 늘어
도내에선 현재
270여 가지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품목 수가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전남지역 브랜드 쌀은
타지역 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또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낮다 보니
소비자들의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오히려 잊혀지는 브랜드가 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가
본격적으로 브랜드 쌀 정비에 나섭니다.
(스탠드업)
오는 2010년까지
시군별로 주력 브랜드를 선정한 뒤
2013년 이후에는 22개 정도로
통폐합할 예정입니다.
1개 시군에 1개의 공동브랜드를 육성해
제품 인지도와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에따라 오는 23일
대학교수와 농학박사 등
농정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브랜드 쌀 정비 심의위원회를 엽니다.
이 자리에선
브랜드 쌀에 대한 경쟁력 제고 방법과 함께
폐기하거나 통합하는 품목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남도가 주도하는
브랜드 쌀 경쟁력 논의가
어떤 결실을 이룰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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