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밭작물의 생육 부진에 이어
일부 지역이 제한 급수에 들어가는 등
식수난까지 겹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먹는 물로 사용하는
도내 수원지 저수율은 68%로
지난해 86.9%에 비해
20% 포인트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수원지가 고갈된 곳은
인근 지역 수원지에서 물을 끌어 쓰고,
신안 임자와 증도 등 일부 지역은
이미 시간제와 격일제 급수를 하고 있습니다.
배추와 마늘, 무 등 월동 작물도
가을 가뭄에 싹이 트지 않는 등
무안과 영암 등 주산지를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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