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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이 전국적인 명소로 부각되면서
요즘,그야말로 인산 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역이 널리 알려지는
긍정적인 측면이 적지 않지만
마냥 반길수 만은 없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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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갈대숲 탐방로,
굵은 빗줄기 속에도 산책로 곳곳이
전국에서 찾아온 방문객들로 북적입니다.
전국 평생학습 축제가 열렸던 지난주말에는
하루 10만명 이상이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순천만은 이제 최고의 관광명소로,
각급 학교마다 첫손에 꼽는 체험 학습장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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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곳이 없다..3년전부터 전학생 방문.."
그러나 관광지로서 노출 빈도가 늘어나면
훼손의 가능성도 함께 높아질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유람선과 모터보트의
운행횟수가 잦아지면서
항파에 조류들이 서식지에서 밀려나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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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있던곳에 없고 다른곳에 쫓겨가 있다."
주차 요금 징수외에는
직접적인 수익 구조가 없는 상황속에서
유원지형 공원모델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미생물의 보고인 갯벌을
장기적으로 생명공학의 연구 터전으로 삼아
생태적 가치도 보존하고 경제적 활용도도
높이자는 발상입니다.
◀INT▶
"세계에 이같은 좋은 사례많아.."
생태적 가치와 경관을 널리 알려지면서
세계적인 명소로 발돋움한 순천만.
이제는 보다 적극적인 보존과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찾기위한
한단계 깊은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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