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현 정부들어
전남도의 각종 개발 정책 등 현안 사업이
제동이 걸리거나 진척이 없습니다.
현안 사업 차질에 대한 위기감과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만 커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1년 가까이 정부 승인이 지연되고있는
전남도의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계획 ...
간척지 양도,양수에 대한
협의가 안됐다는 이유로 두차례나 보류됐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또 미뤄졌습니다.
또한 개발 예정지 인근 주민들이
레저도시 개발 계획 중단과 간척지의
농지 대여를 주장하는 등 또다른 암초가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농림부 역시 현지 여론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자칫 장기 표류할 우려도 있습니다.
2010년 개최예정인
F1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역시 경주장 건설 등
기반 공사에는 들어갔지만,
특별법 제정을 통한 정부 뒷받침을
언제나 받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광양항을 부산항과 함께 동시에 개발한다는
'투포트' 시스템 또한 위기에 놓였습니다.
** (그래픽) ** 정부가 새만금은 물론
인천신항과 평택,당진항, 울산신항 등
지자체 사정이나 요구에 따라
신항만 개발계획을 쏟아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광양항은 앞으로 추가 물동량을 창출할 수 없어
활성화 정책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상필 전남발전연구원 박사 >
여기에다 전남도가
서남권의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키우고 있는
조선산업 역시
금융권의 추가대출 기피 등으로 자금난을겪는데
정부 차원의 대책은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되는 게 없다'는 푸념의 절로 나올 정도로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이 커지고
그만큼 정부에 대한 불만의 골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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