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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경찰학교 입지와 해경 전용부두 이전을
놓고 갈등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일단 합의점은 찾아가고 있지만
원만한 해결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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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해양경찰학교가 들어설
여수시 오천동 일대입니다.
여수시는 이 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당초 부지 매입비 등
414억원 정도의 인센티브를
해양경찰청에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유치가 확정된 뒤
박람회 준비 등으로 예산난이 심각하다며
여수시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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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해양경찰청은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당초 경합을 벌였던 광양 이전까지 시사해
갈등을 부추겼습니다.
박람회 부지에 포함된 해경 전용부두 역시
대체 항만을 찾지 못하면서
광양으로 이전하는 안이 불거졌습니다.
엑스포조직위원회와 여수시, 여수해양항만청 등 관계기관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적당한 임시부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논란이 계속된 가운데
일단 해양경찰청이 국가 예산으로
부지 매입비 165억원을 확보하기로 해
학교 이전은 예정대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CG 또 해경 부두 이전 문제도
여수시가 대체 접안 시설로
신 북방파제 건설을 건의하면서
이전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
하지만 해양경찰학교 유치 당시 약속한
인센티브에 대한 여수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신항 이전을 둘러싼
명쾌한 해답이 나오지 않으면서
관련기관간의 잡음만 길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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