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쌀 직불금을 받은 공무원들이
오늘까지 스스로 신고를 마쳤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3천명 넘는 공직자들이
본인이나 가족이
직불금을 받았다고 신고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퇴근 시각인 오늘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쌀 직불금 자진 신고자는 광주가 320여 명,
전남은 2천 8백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이 농촌이어서
본인이나 가족 이름으로 쌀 직불금을 받은
공무원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들이 정당하게 직불금을 받았는 지는
내일부터 서류 검토와
현장조사를 통해 가려질 예정입니다.
(전화 녹취)-'애매하면 직접 현장조사해야'
농민단체들은 쌀 직불금 파문이
농민을 위한 농업정책을
마련하는 계기돼야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쌀소득 보전 직불제의 취지대로
농민들이 적어도 생산비는
건질 수 있도록 해줘야한다는 겁니다.
(인터뷰)농민회-'농사로 돈 벌겠다는 거아니다'
광주*전남 자치단체들은 이달 말까지
쌀 직불금을 받았다고 신고한
공무원에 대한 조사를 끝내기로 했습니다
이와관련해 공직 생활을 하면서
가족과 함께 농사를 짓는 경우도 많아서
현실과 동떨어진 잣대로 애먼
공무원을 부당 수령자로 내몰아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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