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직불금 공무원 조사 착수(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0-28 12:00:00 수정 2008-10-28 12:00:00 조회수 0

(앵커)

쌀 직불금을 받았다고 자진신고한

공무원에 대한 조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부당하게 직불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날 경우

환수조치와 함께 인사상 불이익을 받게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4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해마다 벼농사가 이뤄지고 있는 논입니다.



땅 주인은 2005년부터 3년동안

매년 5,60만원의 쌀 직불금을 받았습니다.



광주시청 공무원인 주인은

가족과 함께 농사를 지어서

직불금을 받았다고 자진 신고했습니다.



(인터뷰)이장-'주말마다 와서 일하더라'



광주*전남 자치단체 감사담당자들은

쌀 직불금을 부당하게 받은

공무원이 있는 지를 가려내기 위해

오늘부터 서류검토와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본인 이름으로 직불금을 타거나

주소지 이외 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경우가

우선 조사 대상입니다.



부당 수령자로 최종 확정될 경우

전액 환수조치와 인사상 불이익이 내려지고

자진신고를 하지 않다가 적발되면

가중 처벌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인터뷰)-'전수 조사 통해서 적발 가능'



(스탠드업)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이번에 자진 신고한 공무원에 대한 조사결과를 이달말까지 행정안전부에 제출하기로했습니다."



쌀 직불금을 받았다고 신고한 공무원은

광주가 540여 명, 전남은 4천 7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나흘동안의 짧은 기간동안

턱없이 부족한 인력으로 제대로 조사가

이뤄질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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