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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시민들에게 법원 하면
권위의 상징이면서 무척 멀게만 느껴집니다.
일선 법원이 열린 공간을 통해
법정과 민원실을 새롭게 꾸미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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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광주지법 순천지원내에
새로 문을 연 종합 민원실.
민 형사와 등기 신청 등의
민원 업무를 한 곳으로 합쳐
모든 민원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민원실 안에 쉼터 공간을 확대하고
편히 앉아서 신청서류를 작성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도 만들었습니다.
법정 또한
판사가 앉는 법대의 높이를 대폭 낮춰
친근감 있고 심도있는 재판으로
상호 소통의 폭을 넓혔습니다.
특히 법원 내 모든 복도에는
각종 그림과 조각 작품을 전시해
딱딱한 법원 분위기를 바꾸는데도 신경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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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법원 앞마당은
특별한 음악회 장소로도 변하기도 합니다.
법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함께 음악회를 만들다 보면
법원과의 거리는 금새 가까워집니다.
최근에는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실제 재판을 보여주고 모의재판도 직접 해보는
견학 프로그램까지 만들어 인기가 높습니다.
◀INT▶
(S/U)지역 사법기관이
지역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스스로 높은 문턱을 낮춤으로써
가깝고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바뀌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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