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규제완화 지방 강력 반발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0-30 12:00:00 수정 2008-10-30 12:00:00 조회수 1

◀ANC▶

정부가 수도권의 규제를 풀겠다고 발표하자

자치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지역 경제계도 지방의 경제기반이

붕괴될 것이라며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방침은

지방의 경제 살리기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그동안 수도권 규제 정책에 힘입어

기업을 유치하는 데 사활을 걸었던

광주와 전남은 그 동안의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INT▶박광태 광주시장

"산업 기반이 약한 호남 기업 유치 끝났다.

호남에서는 사람 살지 말라는 것과 같다"



특히 첨단 업종에 대한 공장 신증설이

사실상 전면 허용됨에 따라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마저

후폭풍을 맞게 됐습니다.



전남이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삼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과 항공 우주 산업,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산업과

자동차 산업도 타격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INT▶김영선 기획관리실장

"이제 막 첨단산업 발걸음.. 찬물 끼얹는..."



지역의 경제인들도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지역 경제가 침체돼 있는 마당에

수도권의 경쟁력만을 따지는 정부 정책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INT▶문덕형 상의 부회장

"이런 상황에 규제 풀면 지방 살기 어렵다..."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희망을 걸고

낙후롸 소외를 벗어나려던 광주와 전남은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방침으로

된서리를 맞게 됐습니다.



엠비씨뉴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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