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적인 탄소 시장 전문가들이

광주에 모여

기후변화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탄소배출권 거래 업무를

전력거래소가 맡아야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오는 2013년부터는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탄소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돈을 주고 사고파는 시대가 열립니다.



탄소 배출을 줄이고 남는 양을 파는 것이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됩니다.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경제성장의 비전으로 제시한것도 이때문입니다.



(인터뷰)기후변화 대사'국가경쟁력 높이기위해'



국내 탄소시장은 2012년에

4천 5백억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탄소배출권을 사고 팔 수 있는 시장,

즉 탄소거래소의 기능을

전력거래소와 증권선물거래소 가운데

어디에 둘 지 결정해야 합니다.



탄소 배출권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는 대부분 국가가

전력거래소에 이 업무를 맡기고 있습니다.



특히 증권 선물거래소가

탄소 배출권 거래를 맡게되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렵고

전기료도 폭등할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전력거래소 처장'전력거래소가 맡아야'



탄소 거래소 유치전은

증권 선물거래소가 있는 부산 경남지역과

전력거래소가 옮겨올 광주*전남이 나서서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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