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해변가 남녀 실종 나흘째(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0-31 12:00:00 수정 2008-10-31 12:00:00 조회수 0

(앵커)

보성의 한 해변가에서 20대 남녀가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나흘 째 인근 지역과

해역을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들의 종적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지난 28일 밤 20대 남녀 두명이

보성군 회천면 한 해변가에서 실종됐습니다.



실종된 사람은 27살 박 모씨와 26살 박모 여인,



대학 동기인 두 사람은 지난 27일 저녁

해변가의 한 민박집에 투숙했습니다.



민박집 식당에서 저녁과 함께 술을 마신

두 사람은 해변가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스탠드 업

[민박집을 나섰던 두 사람은 자정 무렵 쯤

이곳에서 주민들게 목격된 뒤 자취를 감췄습니다]



(인터뷰)



경찰은 이들이 실족해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실종 당시 두 사람이 술에 취해 있었고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 부근에서 박모씨의

것으로 보이는 시계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또, 이들의 휴대 전화도 선착장 주변 기지국에서 마지막으로 감지된 뒤 신호가 끊겼습니다.



(인터뷰)



경찰은 이들이 범죄에 희생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는 한편,

해경의 협조를 얻어

나흘 째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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