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깊어가는 가을 속에
곳곳의 산과 들에서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 도내 유명산 과 절에는
가을의 정취와 오색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이펙트)
함값을 두고 앙탈을 부리는 함잽이와
이를 달래는 신부측 가족들,
실갱이 끝에 결국 함이 건네지고,
서로 마주 앉은 신부와 신랑은
합환주를 나누며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인터뷰)
청명한 날씨 속에 치러진
전통 혼례를 시작으로,
오늘 화순 운주사 일대에서는
가을 맞이 문화축제가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집짓기 놀이등 민속 행사와
다채로운 공연은 물론
우뚝 솟은 불탑과 곳곳에 자리잡은 불상들이
사람들에게 천년 고찰의 가을 정취를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스탠드 업
[또 가을을 맞아 울긋불긋 물 들어가는 단풍을 즐기는 나들이 객들의 발길도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장성 백양사와 지리산 피아골 일대에서는
오색 단풍이 절정을 이뤄
어제와 오늘 수천명의 나들이객들이
다녀갔습니다.
또 순천만에는
습지 탐방 차 람사르 총회 참가자들이
대거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광할한 갈대숲과 수백마리의 흑두루미 등
세계 5대 연안습지 가운데 하나인 순천만의
잘 보존된 자연 생태를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깊어가는 가을 속에 맞은 주말 휴일,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곳곳의 산과 들에서
막바지 가을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