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신항 바닷속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1-03 12:00:00 수정 2008-11-03 12:00:00 조회수 1

◀ANC▶

오는 2012년이면

여수신항에서 세계박람회가 열립니다.



박람회 시설물이 들어서기 위해서는

바닷속 수질 개선도 시급한데

신항의 바닷속은 어떤지 살펴봤습니다.



한윤지 기잡니다.

◀VCR▶

여수신항 바로 앞 바다입니다.



온통 시멘트 가루를 부어놓은 듯 뿌옇습니다.



철제 어구와 그물, 밧줄 등도 뒤엉켜 있고

페인트 통과 맥주 캔 등

각종 쓰레기도 널브러져 있습니다.



게와 조개 홍합 등 패각류들은

속을 드러낸 채 껍데기만 나뒹굽니다.



좀 더 먼바다 쪽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해초 등 바닷속 식물들이 보입니다.



폐그물 사이로는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도 보입니다.



하지만 여수신항 바닷속의 전반적인 모습은

황사에 뒤덮힌 도시처럼 탁합니다.



◀INT▶



그동안 항구로 사용되면서

방파제 등 각종 시설물이

원활한 조류의 흐름을 막았기 때문입니다.



바닷물이 드나들지 못한 바다에

각종 쓰레기만 쌓여 지금의 모습이 됐습니다.



◀INT▶



s/u]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기까지

앞으로 4년,



수십년 동안 순환되지 못하고

각종 침전물이 쌓인 바다를

어떻게 개선하느냐가

박람회 성공의 중요한 열쇠로 남아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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