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사랑의 땔감 나누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1-03 12:00:00 수정 2008-11-03 12:00:00 조회수 1

(앵커)

아궁이를 지펴서 난방을 하는

농촌 저소득 가정의 경우

땔감을 마련하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버려지는 목재가 저소득층의 난방용

땔감으로 지원되고 있어서

어려운 살림살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기초생활수급자로

혼자 사는 한연순 할머니에게

요즘 가장 큰 걱정거리는 겨울나기입니다.



아궁이에 장작을 때서 난방을 하는데

돈도 없고 기운도 달려서

땔감 마련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자체를 통해

겨울 한철 충분히 쓸만한 땔감을

무료로 지원받게 되면서

이같은 고민을 덜었습니다.



(인터뷰)



무료로 지원되는 땔감은

예전엔 그대로 버린

쓸모없는 목재가 재활용됐습니다.



나무의 밀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해마다 활용가치가 낮은 나무를 베어내는데

땔감은 이 과정에서 얻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차에 실리고 있는 나무는

땔감용으로 지급되는 목재입니다.

한 가구당 3톤씩 모두 150가구에 전달됩니다.



모두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년소녀 가장이나 노인 세대.

사회복지 시설 등에 지원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2006년 부터 3년째 저소득 가정의 겨울나기를

돕고 있는 사랑의 땔감.



버려지는 자원도 재활용하고

저소득 가정의 어려운 살림살이를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