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광주국제공연예술제를
대신해 올 연말 아시아공연예술제가
열립니다.
존폐의 기로에 놓여있는 국제 문화행사가
어렵사리 명맥은 잇게 됐지만,
광주시의 대응이 너무 늦지않았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이사회의 파행 운영 등 내부 갈등으로
무산 직전에까지 내몰렸던
제3회 광주국제공연예술제,
올 연말까지 불과 두 달이 채 남지않은 가운데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어떻게든
정상화를 시켜보겠다며 나섰습니다.
올해 행사를 못치르면
지원받은 국비와 시비를 모두 돌려줘야하고
내년도 기약할 수 없다는 현실 인식에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회 규모와 성격, 심지어
일정까지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INT▶ 최규철
문화계 일부에서는 광주의 유일한
국제 공연예술 행사가 일단 살아나 다행이라면서도, 광주시가 한 박자 늦게 문제 해결에
나선 것 아니나며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광주시는 작년 행사 때 적자가 났고
주최 측의 내분까지 겹쳐있는 상황에서
조치를 취하기 쉽지않았다는 입장입니다.
◀INT▶이호준
그러나 광주시의 한 박자 늦은 행정은
내년도 정율성 국제음악제의 중국 개최지가
아직까지 확정되지않고 있는데서도 확인됩니다
국제 음악제의 경우 2,3년, 늦어도 1년 전에는
모든 일정이 확정되야하지만, 광주시는
이같은 국제 관례를 따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전화
광주를 대표하는 국제 문화행사를 준비하면서
1년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광주 문화예술 행정의 현주솝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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