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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업체들의 감산으로
중소협력업체나 개인 사업자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일용직 근로자들도 일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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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모 업체에서 수 년 동안 일을 해온
화물 운전기사들은
요즘 생계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수에서 구미까지
날마다 트럭 10대 분량의
화학섬유 원료를 운반해 왔는데
지난 달 갑자기 모든 일감이 끊겼습니다.
경기가 나빠지자 구미공장에서
더 이상 원료를 안받겠다고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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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에서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
제품 생산량이 줄면서
출하 업무를 도맡아 했던
근로자들의 수요도 줄줄이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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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경기불황으로 여수국가산단 대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매자 관련 중소협력업체들도
연쇄적인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원료를 사다가
반제품을 만드는 협력업체들은
당장 주문 물량이 반으로 줄었습니다.
◀SYN▶
여수산단에 입주한 기업만도 대략 230여개,
서로 연관 업체들이 모여있는 만큼
석유화학업계의 경기 한파가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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