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도심 속 작은 쉼터(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1-04 12:00:00 수정 2008-11-04 12:00:00 조회수 0

(앵커)

빌딩과 아스팔드가 뒤덮고 있는 도심 속,



하지만 그 사이사이를 잘 찾아보면

의외로 멋진 쉼터들이 있습니다.



삭막해지기 쉬운 도시 생활 속에

잠깐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쉼터들을

박용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광주 남구의 한 주민센터 앞



2평 남짓한 공간에 여러가지 꽃과 나무들이

아기자기하게 자리를 잡았고,



그 사이로 앙증맞은 돌길까지 나 있습니다.



원래는 주민센터 주차장이었던 공간을

주민들이 직접 정원으로 꾸민겁니다.



(인타뷰)자치회장

주민들이 많이 다니는 곳을 생각하다보니



어느덧 동네 명소가 되버린 정원은

떄로는 동네 꼬마들의 놀이터가 되고

때로는 민원인과 주민들의 쉼터가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민원인

이런 곳 처음인데 참 좋다



고층빌딩 옥상에 하늘 정원이 자리잡았습니다.



회사 건물을 새로 지으면서 만든 것인데

빌딩 숲과 자연 숲이 어우러진 풍경이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업무 사이사이 피로와 스트레스를 달래는 데는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인터뷰)사원

일하는 잠깐 나와서 쉬는데 좋다



무등산 자락에 자리잡은 이 미술관은

아예 담장을 허물어

정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했습니다.



나무와 조형물 그리고

뒷배경으로 자리잡은 무등산이

또 하나의 그림을 시민들에게 선사합니다.



3곳 모두 광주시와 미술단체 의해

아름다운 도시공간으로 선정된 곳들입니다.



(인터뷰)건축사

무등산과 더불어 자연병풍을 선물한다



도심 사이사이에 숨어 있는 작은 쉼터들,



자칫 삭막해지기 쉬운 도시 생활에

상쾌한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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