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사료공장 건설 합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11-05 12:00:00 수정 2008-11-05 12:00:00 조회수 1

(앵커)

올 한해 사료값이 크게 올라

사육농가들의 경영압박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와 전라남도가

싼 가격에 사료를 공급하기 위해서

새로운 사료공장을 세우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우 60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 김숙자 씨는

요즘 소 먹이로 배합사료 대신

건초를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인상으로 인해

올 한해 농협 사료값이

평균 44퍼센트나 오르면서

비싼 배합사료가 부담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처럼 소와 돼지, 닭을 기르는

사육농가들의 경영부담이 커지자

축산농가와 전라남도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싼 가격에 안정적으로 사료를 공급하기 위해서

연간 1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주식회사 형태의 배합사료 공장을

세우기로 합의했습니다.



옥수수와 밀 등 곡물원료는

해외에 3백만 헥타르의 농지를 마련해

경작됩니다.



이를 다시 국내로 들여와 사료가 만들어지면

15퍼센트 이상 싸게

농가에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새로운 사료공장에선

도내에서 일년동안 소비되는 사료량

170만톤 가운데 3분의 1 가량이 생산됩니다.



(스탠드업)

사업비 마련을 위해

축산농가와 전라남도가

각각 10억원씩 출자하는 등

50억원의 자본금이 확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

무안 인근지역엔 배합사료 공장부지가 마련되고

늦어도 2010년에는

사료공장 건설이 시작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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