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광주비엔날레를 결산하는 기획 보도,
오늘은 외국인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올해 광주비엔날레를 진두지휘한
오쿠이 엔위저 감독이 남긴 공과 과를
살펴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올해 비엔날레의 가장 큰 특징은 외국인
총감독입니다
신정아씨 파문등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한데다
한 번도 시도해 본적이 없었기에
외국인 총감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르몽드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언론과
저명한 미술 평론가들의 평가는
대체로 호의적이었습니다.
◀INT▶
◀INT▶
하지만 개막 이후 가라앉으면서 전시 작품과
내용에 대한 평가는 냉정해졌습니다
제3세계 출신 작가들의 작품이 너무 많아
전시 내용이 다소 편향적이었고
일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은
전시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운데다
반쪽짜리 설치작도 상당수 포함됐다는 것입니다
◀INT▶
하지만 오쿠이 감독의 높은 지명도 덕분에
광주 비엔날레가 다시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은 것은 평가할 만한 일입니다
또한 5.18로 대표되는 광주의 역사성이
비엔날레 속에 담겼다는 평가도
오쿠이 감독 선임에 대한 긍정적인 면입니다
◀INT▶이용우
일부의 비평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감독 선임은
비교적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에따라 오쿠이 감독 선임 효과를
극대화하고 폐막 이후에도 다음 비엔날레에
까지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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